[팬픽][단편] 프로젝트-F by 리나인버스

『프로젝트-F』






사람이든..동물이든..식물이든..
자기의 과거를 없앨순 없다. 태고적부터 계속되어온 선대의 업적들..업적이 아니더라도 소소하고 사소한 일들조차 후대에 내려온다. 말을 포함한 여러 자료로..그리고 정신으로..
동식물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지금까지 버터왔을 것이다. 과거의 무게를 가지고..

하지만 인간은 어떨까..
인간도 물론 동식물와 같은 태고적 과거를 지니고 살아 왔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동식물과 달리 점점 희석되어 가고...점점 자기것만 생각해 예전의 정신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리고 그 이기심은 시기와 질투..열등감으로 변질되어 '악'한 인종을 양산하고 있다.








페이트 테스타로사..

과거..테스타로사사건의 주요인물로 한동안 보호감찰을 받은 인물...
그리고 일년후 어둠의 서 사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통해 시공관리국에 인정받아 정식으로 들어가게 되고..엘리트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집무관시험을 통과해, 현재는 관리국의 집무관 톱클래스에 들어가 있다.
어두운 과거를 스스로의 힘과 친구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 올라갔지만 그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집단이 있었다.
그들은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 현재 그녀는 하라오운가의 양녀이다. - 의 비약적인 신체능력과 마력을 일명 복제인간 기술인 프로젝트-F에 비교하며 그녀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녀의 친구이기로 한 야가미 하야테 소령을 범죄자로 취급하며 매도하는 단체와도 손을 잡아 조직적으로 그녀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날...그들의 장난은 그녀의 마음을 무참히 난도질하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인격을 갖춘 지성인이란 인간들이 유치하면서도 잔인한 장난을 그녀에 한 것이다.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집무관은 어느때와 다름없이 본국의 거처로 퇴근한다.
늘같은 행동으로 주머니속 열쇠를 꺼내 열쇠구멍에 넣어 돌리고, 자신의 지문으로 2차적으로 문의 구속을 푼다. 열리는 문을 뒤로 하고 힘차게 집안으로 들어가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평소와 같은 방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그녀의 몸과 마음속에도 늘 같은 패턴의 반응은 보일수가 없었다. 손에 들고 있던 열쇠가 그녀의 흰 손가락에서 풀어져 바닥으로 떨어지며 '찰랑' 소리를 낸다.

목석과도 같이 변해버린 그녀의 몸은 미동도 하지 않은채 현관에서 들어가지 않은채 멍하니 방안을 쳐다보고 있다.
이젠 눈물은 흘리지 않을거라 다짐했지만...말짱 도루묵인가 보다.
곁으로는 강하고 멋진 여성이지만 이런 일엔 당찬 그녀도 무너지고 만다.

차라리 몸과 마음이 부서졌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을테니까..허나..그건 무리다. 자신에 대해서도 용서할 수 없고,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바람은 바람일 뿐이야..라고 위로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진짜 부서지면 어떨게 될까...마음속 혼돈은 점점 그녀의 머리와 마음을 점점 침식해 간다.

[페이트짱!!!!]

아무래도 좋아..라고 아주 잠시 생각할 찰나..갑자기 그녀의 친우의 목소리가 들리고 곧바로 그녀를 끌어안는다. 자신보다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친우의 어깨에 그녀의 얼굴이 파묻혀진다. 그제서야 그녀에게 있어 잔인한 장면이...그녀의 눈동자 가득히 채우고 있던 절망의 모습이 사라진다. 그녀를 안은 또 하나의 그녀는 격앙된 목소리로 말을 시작한다.

[저런 것들은 보지도..듣지도..말하지도 말아...페이트짱은 페이트짱이야. 절대로 페이트짱을 대신할 것은 없어. 그러니까...스스로를 질책하지 마..]

[아...]

그녀의 말에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집무관은 탄성을 내뱉는다.
자신의 방안의 그것들을 보자마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자신을 미워하기 시작한다.
증오한다. 어째서 자신은 이렇게 태어났는가...무슨 죄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내가 나라서...이런 취급을 받는 거라면...이세상 그무엇보다 나는 나를 증오한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이런 무의식이 그녀를 혼돈으로 빠뜨리게 하고 부서지게 하려 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이런 악질적인 장난을 한 자들도 분명 그것을 노렸을 것이다.
단순한 장난으로는 끝날 인종들이 아니기에..

친우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그녀는 늘어져 있던 팔을 들어 그녀의 등을 어루만진다.

[괜찮아..나는...이런 것들에게 절대 지지 않아. 알잖아..나..지기 싫어하는거..그건 이런 우스운 일에도 포함돼..그러니 걱정하지마]
[정말?]

어느새 그녀의 품에 고개를 숙이며 훌쩍거리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어 묻는다.
이에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집무관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내가 승부에서 발을 뺀적이 있었어?]
[아니..]
[그렇지?]
[그래도..페이트짱]
[응?]
[조금은 약한 모습..보여줘도 괜찮아. 페이트짱은 혼자가 아니니까....]
[....]

친우의 지적에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린다. 이에 그녀의 친우는 팔을 들어 그녀의 목을 끌어당겨 자신의 가슴에 묻는다. 자신보다 키가 큰 그녀는 어정쩡한 상태로 그녀의 품에 안기는 꼴이 된다.

[그러니까..지금은..울어도 괜찮아..]

그 말이 신호탄이었을까...
너무나도 서러운 울분이 하라오운 집무관의 방안에 가득 채워진다.

방안을 등진채 테스타로사 하라우운 집무관을 안은채 그녀의 울음을 받아내고 있는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려 방안의 옆모습을 쳐다본다.
그것을 보는 그녀의 갈색눈동자가 매우 차갑게 사그라든다. 그것에 동조하듯 그녀의 목에 걸려 있는 붉은색 보석이 빛을 바란다. 그녀의 눈빛은 보이는 모든 것을 없애려는 소름끼치는 악의가 가득 걸려 있었다.




방안 곳곳에 붙여져 있던 포스터가 우연히 방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포스터엔 10살정도로 보이는 금발의 여자아이가 캡슐에 들어가 있는 모습으로 나체의 그것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포스터에 이런 글자가 빨간색으로 적혀져 있다.

















"너는 가짜다."


"너는 실험체에 불가하다"


"너는 복제품일 뿐이다"













"너는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다"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집무관의 거처에 그곳의 주인의 처절하기까지 한 울음이 한도끝도 없이 떠돌고 있다.
슬프고 슬프게...분노하며, 증오하고....탄식하고...후회하고....미워하고 미안해하는 고난의 울음이 흘려넘치고 있다.








- Fin -





노코멘트..
(사실은 스스로 써놨고도 마지막 네문장땜에 분개하여 있지도 않은 존재한테 분풀이를 하고 있음....)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덧글

  • 무장괴한 2008/06/18 06:17 #

    우와아앗! 어떤 녀석이냐! 페집무관님께 저런 만행을..! [....] - 레녹
  • 메이군 2008/06/18 06:41 #

    .....
  • 무장괴한 2008/06/18 12:34 #

    자자 줄 서주시고~ 트리플 브레이커 들어갑니다~ - 무장괴한.
  • 어느폐인 2008/06/18 18:17 #

    ...
    (분노게이지가 70%상승 하였습니다.)
  • wizard 2008/06/18 19:50 #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유치하지만, 그만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프겠군요
  • 리나인버스 2008/06/20 11:50 #

    레녹//작살을 내야 합니다!(응?)

    메이군//........

    무장괴한//저도 손손~

    어느폐인//전 임계점 돌파~

    wizard//마이 아프죠..ㅜㅡ
  • honney1kr 2008/10/06 03:02 #

    블래스터 3 全力全開 ACS 엑셀리온 모드 차저 가 생각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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