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단편] 축복의 바람..처음이자 마지막으로.. by 리나인버스

『축복의 바람..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겁의 무게를 지고 끝없이 반복되는 괴로움과 고통, 슬픔을 홀로 견디며 살아온 나..
이번에도 과거의 절차를 밟으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끝날거라 여겼다.
하지만...어린 나이와 여린 성품속의 강인함...을 가진 나의 마이스터는 하염없는 어둠의 속박에서 나를...우리를 구원해주었다.
물론 친구였던 작은 용사들의 힘도 한몫했다는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주인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어둠에서 풀려났지만, 그 자유는 아주 잠시의 것이었다. 야천의 서의 관제인격...나의 안에서 예전의 야천의 서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틀어진 모습자체는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있는 힘껏 거부해도 나의 몸안에서 마이스터..하야테의 모든 것을 망가트리려 하는 괴물이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것을 없애기 위해 나는...


스스로의 파괴를 결심한다.
오직 마이스터와 수호기사들을 위해...





하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아.



나도...
그들과 함께...



마이스터와 함께..
남은 날을 보내고 싶어..



사라지기 싫어...




그래도..난...





할 수 밖에 없어.




그래...


이 일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언....



나의 마음속 전언을...



과연 '그 아이'가 들을 수 있을까..볼 수 있을까..
도달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지만..
나의 마이스터라면..
분명 나의 그릇에 맞는 이로 정해주실거야.




그러니까, 걱정은 접고..
나의 작은 소원을 담아보자.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한 조각을..
그토록 바랬던 꿈의 모습을..


그리고 확실하게 말해주자..

나의 뒤를 잇겠지만..
결국은..너는 너야..

같은 축복의 바람, 행운의 순풍과도 같은 따뜻하면서도 강한 존재..

그러니 너 자신을 잃지 말고 마이스터를..모두를 지켜주기 바래..












하얀 눈이 내린다.
내 머리색깔과 비슷한 하얀 눈...
나의...그래...동생...과도 같을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마이스터의 링커코어에 살며시 남겨놓는다. 유니즌 상태에서의 작업이라 마이스터가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젠 그런 소소한 문제는 신경쓰지 않아. 지금은 아주 중요한 때..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에 눈 내리는 바닷가에 있던 시선을 옮긴다.
그 시선의 끝엔 이번에 많은 도움을 받은 그녀들이 서 있다.

[아...와줬구나..]







이제 남은 건...





야천의 서의 종언뿐.......











야천의 서의 종언이 울리기에 어울리는 하늘이다..
라고 스스로 생각해본다.





모두 안녕...







- Fin -






[후기?!]
팬픽에 나온 상황은 A's 최종화의 린포스가 사라지기 전의 모습입니다.
스크라이커즈 사운드 스테이지 03을 들어보면 린포스 아인이 츠바이에 남기는 메시지가 있지요.
그 부분과 A's 최종화때 린포스가 마지막을 준비할때 하야테가 자기 집에서 눈을 뜨는 장면이 있죠?
유니즌때의 눈빛을 빛내며..그 부분을 보니 왠지 아인이 츠바이에게 메시지를 남겨 놓을때
하야테가 어림풋이나마 느꼈을거라 생각이 되서 말이죠...
또한 STS사운드 스테이지03부분도 As때인것 같구요. 그래서 한번 맞쳐봤습니다.

사실..이 내용은 오늘 일하며 사운스테이지을 들으며 생각난 거인데..
공경 통각잔류를 보면서 완전히 날아갈 거라 여겨 거의 포기상태였습니다.
헌데...통각잔류를 보고 나니 더욱더 땡기더군요...쿨럭..
이유는....

글쎄요...후지노에게서 동정을 느낀 것일까요...아니면 그녀의 슬픔을 동정한걸까요...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간만에 길고 긴 후기를 썼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뵈어요~


.
.
.
.
.
.

아무리 강하고 어른스러운 린포스 아인이지만..
저런 미련이 남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녀도...인격체이니까요....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덧글

  • 메이군 2008/07/24 07:07 #

    오오오 쓰셨군요!
  • 무장괴한 2008/07/24 07:56 #

    오옷.. - 무장괴한
  • 어느폐인 2008/07/24 16:28 #

    오오..
  • 무장괴한 2008/07/24 18:10 #

    린포스으으으!![....] - 레녹
  • wizard 2008/07/24 22:52 #

    ㅠ.ㅜ
  • Ryuki매냐㉿ 2008/07/25 11:35 #

    뭔가 짧지만 여운이 길게 느껴지는군요..
  • 리나인버스 2008/07/27 10:20 #

    메이군//그냥 달려서 나온거^^;

    무장괴한//허허허

    어느폐인//^^;;

    레녹//아인이여...ㅠㅜ

    wizard//훌쩍..

    Ryuki매냐㉿//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