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프리큐어 시리즈(1기와 6기 1화) by 리나인버스


한달동안 쉬면서 여러 애니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목적은 목어깨팔의 치료였습니다만^^;)
요새 블로그소재가 딸리고 있는 관계로 저번달에 본 애니감상을 간단하게 써볼까 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 듬뿍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단순한 감상으로만 봐주셨음 좋겠네요^^


[마법소녀변신물의 새로운 장을 연 '두사람은 프리큐어!' 하지만...]


프리큐어시리즈는 사실 예전부터 관심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성우이지요^^
유카나상. 나노하로 인해 좋아하게 된 성우입니다.
(나노하에서 좋아하게 된 성우가 참 많습니다. 주요인물 세명중외에도 시그넘이라던지, 아인이라던지 등등)

두번째 이유는 마법소녀변신물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전개와 필살기등이 판치는 마법소녀변신물에서 프리큐어는 나노하와 같이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어떤 작품이기에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를 보고 1,2기 전편을 구하게 되었고, 1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1기를 보고 놀란 점이..
분명 아동용 애니일텐데, 싸우는 모습이 참 독특했습니다.
관절기술을 보는 듯한 다이나믹한 모습이나 발차기, 주먹치기, 날려버리기등등. 제가 본 마법소녀변신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을 엄청 보여주더군요. 주인공 두 사람은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나고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어떻게든 적들을 물리치는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나기사의 회마다 나오는 고민대사를 봄 '진짜 할마음은 있는 겨?' 라고 묻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막상 적들을 만나면 자기들 방해하지 말라고 마구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죠^^:)

두번째 놀란 점은 유카나상의 음색.
보통때는 공부잘하고 얌전한 우등생모습을 보이더만,(이때는 아주 가날픈 목소리를 냅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목소리자체도 변해버리는 듯한 느낌을 가집니다.
나기사가 머뭇거릴때는 자기가 리드까지 하고 말이죠. 화났을때의 목소리의 박력은 나기사를 훨씬 앞섭니다^^;

세번째 놀란 점은,
나노하만큼의 집중력이 나타나는 작품이 아니건만..
49화나 되는 화수를 버텨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입니다.(역시 성우매직도 한계가 있는가 봅니다;)
매회마다 잼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역동적인 전투씬은 볼만했고, 별로 기대는 되지 않지만 다음 편을 보게 되더군요.
어쩌면 유카나상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끝까지 본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미묘한 느낌으로 1기를 다 보고 2기로 넘어갔는데,
초반에 뭔가 떡밥을 주더만 그 정체는 쉽게 밝혀져 버리고, 스토리전개도 1기와 비슷한게..
1기와 같은 패턴일거라 생각하고 감상을 중단했습니다.

나름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도레미'같은 녀석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기대한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바로 6기 '프레시 프리큐어'로 넘어갔습니다.
이유는 저의 고질병 '캐릭터의 필꽃힘'이었습니다^^;

이스라는 캐릭터가 괜찮게 나온다는 소릴 듣고 보았는데.....
완전 좌절했습니다.ㅠㅜ
깔끔한 작화는 마음에 들었지만,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

"이거뭥미?"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신입을 쓴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연 3분외 조연캐릭터들도 연기력이 좀 부족하신듯 합니다.
1기의 나기사와 호노카연기를 듣다가 이쪽을 보니 괴리감이 쓰나미 몰려오듯 엄습하더군요. 진정 무서웠습니다..ㄷㄷㄷ
이스라는 캐릭터도 조금 보았는데, 초반이라 어케 말을 할수가 없고, 이쪽도 연기력이 좋아보이지도 않고..
결국은 눈물을 흘리며 6기는 1화에서 접게 되었지요.

소울이터처럼 회가 거듭날수록 그 작품에 녹아드는 마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도 있겠지만, 지금의 저로썬 여기까진 감상무리이므로 더이상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릅니다. 이스의 에피소드가 맘에 들어 그 회만 볼지는^^;)



지금까지 두서없이 프리큐어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조금 안좋은 야그도 썼지만, 프리큐어가 새로운 마법소녀변신물의 장을 연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중학생들의 관절기술 함 구경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덧글

  • 낮꿈 2009/07/09 19:13 #

    포격의 나노하라면 격투의 프리큐어입죠.
    3기 스바루 액션을 저렇게만 해줬어도...
  • 리나인버스 2009/07/09 21:38 #

    아..그 액션을 스바루가 했다면, 3기도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르겠군요^^;
  • 알트세인 2009/07/09 21:24 #

    개인적으로 프레시는 그 루즈함...이라고 할까요, 그 어색함을 견뎌야 진짜 프레시를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게 있어서 1순위는 맥스하트지요. 두배로 업된 액션신에 전 그저 녹아들 뿐이고.
  • 리나인버스 2009/07/09 21:37 #

    맥스하트면 2기 말씀이시죠?! 음...시간을 내서 다시 도전해 봐야 겠네요^^;
  • 카코포니 2009/07/10 03:11 #

    프리큐어는 후반기 시리즈로 갈수록 은근히 신인이나 덜 유명한 성우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악역 조연등의 자리엔 유명한 분들이 있는걸 보면
    메이져급 애니의 여유인지 몰라도 일부러 주역들은 신인 위주로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초기에 조금 어색했던 러브 성우도 중반기인 지금은 확실히 성격이 잡혀가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프리큐어중에서는 액션이 가장 약하다는 4기에서 꽂혀버린 경우라서,
    격투씬만이 프리큐어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편입니다.

    1~2기 이후 격투씬이 대폭 줄어들고 나서도 프리큐어 고유의 느낌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전투방식 보다는 프리큐어의 테마와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린이용 애니임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작품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된 부분도,
    매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이런 테마 전달의 일관성이 6년째 프리큐어라는 이름으로 계속 되고 있는 점 때문이었고요.
  • 리나인버스 2009/07/10 08:52 #

    그렇군요. 좋은 덧글 잘 봤습니다^^
  • 유메하라 노조미 2010/01/21 09:28 # 삭제

    아~ 역시 프리큐어가 제격이라니깐..너무너무 재밌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yes프리큐어5 와 yes프리큐어5 gogo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액션이 크게 드러나고 내용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리나인버스 2010/01/22 16:28 #

    저도 그 액션땜에 예스처자편을 볼려고 했는데 10편을 못넘겼습니다..ㅠㅜ
    장편은 역시 텀을 주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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