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19, 20화 - 매주 월,화가 너무 괴롭다. by 리나인버스

정말 매주 월화가 너무 괴롭다. 힘들다.
드라마가 나를 이리 가지고 놀다니...
이 느낌은, 폐인이라는 말을 처음 하게 된 "다모"와 견주어도 될 정도다.

다모.
나에게 처음으로 드라마의 폐인을 자청하게 된 작품.
밤을 새며 게시판에서 놀았고, 거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지금까지 "빠"의 길을 가고 있다.
이 작품에서 파생된 영화 "형사"는 오프라인에서까지 영향을 주었다.
형사 카페에 너무 들어가서..상사넘에게 잔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이런 작품과 견주어도 되는, 그 다모가 계속 생각나는 작품이 되어 버렸다.
"신의"라는 작품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솔직히 두렵기까지 하다.

큰일이야. 계속 파생을 생각하고 있다.

다모때 빠졌던 영상편집이 또 하고 싶어진다.
다모때 처음 했고, 얼마전까지 애니 성우편집을 했었다.

틈만 나면 공노커플이나 최은커플 화면 편집을 상상하고 있다.
근데 안 할거다. 이제 4회밖에 안남았다. 늦었지. 이 짓 하기엔..ㅎ

신의를 보기전에 전 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작품이 더킹투하츠이다.
근데 신의와 비교하면 너무 틀리다.

나름 기대한 작품이었다.
그 빠 짓을 자처하는 지원냥 작품이다.

"닥본"이다.

호감가는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갈수록 입에서 욕이 나왔다. 전개가 개판이었다.
짜증나기까지 했던 협찬신들.
좋은 배우 가져다 저렇게 밖에 못찍나. 라고 생각했다.

근데 신의는,
아무런 기대없이 어쩌다가 봤다.

호감가는 배우들 없었다.

근데 지금은 아무이유없이 싫어했던 이민호씨 작품 찾아보고 있다.
(의외로 한 작품이 얼마 없더라.)

별 관심없는 김희선씨에게 호감이 간다. 앞으로 좋은 작품 더 했음 좋겠다.

스토리. 쩐다.

연출이 조금 불만이지만 괜찮다.

아레, 어제 내용은 정말 후덜덜했다.
엄니랑 같이 보면서 혼자 추임새넣는 나를 발견했다.
미쳤다. 드라마 보면서 추임새를 넣다니...(먼산)

곰곰히 생각하면, 별거 아닌 드라마 아닌가?
근데 왜이리 마음이 그리로 가는 것인가..
사람의 공감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서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일명 "꽂히면" 못하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다.

다시 또 이런 작품을 보게 될까..

과연 어쩔지..^^



마지막으로 19,20화의 짧은 감상을 적겠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
19화와 20화 작가가 따로 있는거 아닌가? 라고.

은근 공감이 된다. ㅋ
정말 두 화의 느낌이 틀리다. ㅋㅋ
19화만 본다면 실망스러운 느낌이 좀 있다.
근데 20화랑 같이 보니 이건 뭐 지금까지 방영한 분량중 최고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부터다! 란 생각이 든다.

또 어떤 분이 그랬다.
이미 미래에서 온 은수가 새드엔딩을 끌어안았기 때문에 지금의 은수에겐 해피엔딩 뿐이다.

이것 또한 공감한다. 물론 이리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정말 은수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다.
은수의 독이 어찌 풀릴 것인지도 궁금하고, 기철아저씨를 어찌 칠 것인지도 궁금하다.

20화 마지막 장면.
현 방영분에서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 초근접상태에서의 둘의 웃음.
나도 모르게 같이 웃게 되더라. 대장님의 웃음에 따라 웃는 의선님의 템포도 좋았고,
거기서 끝내는 것도 기가 막혔다!

시한부겠지만 요샌 월요일이 너무 기다려진다.
예전엔 월요일이 가장 싫었는데, 요샌 그 월화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ㅋㅋ

자. 이제 4화 남았다.
연장없이 깔끔하게 4화로 마무리해주셨음 한다.
그리고 나는 확장판,감독판등등으로 붙여진 신의 dvd(블루레이면 더 좋고) 한정판을 지를 준비를 할거다.
다모 감독판을 샀던 그때처럼...




ps.이 작품의 시청률이 10%때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안 본다는 건 알 것 같다.
이글루 밸리나 타 포털에서 신의관련 글을 찾아보기 힘들다. 참 슬픈 일이다.
결과가 잘 나와야 제작자 및 배우분들이 힘을 낼것인데..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덧글

  • 아르핀 2012/10/19 15:14 #

    저도 지난주 주말에 후배가 바람 넣어서 한 번 봤다가 그날로 달려버렸어요. 이 평범하고도(?) 유치한 타임슬립물을 왜 자꾸 보게되던지. 으앙 희선언니 넘 예뻐요.
    으으 이러다가 결국 핥게 될 것 같은... 그런 불길한 기분이... ㅠㅠ
  • 리나인버스 2012/10/19 17:13 #

    참 희안한 작품이죠? ㅎ
    그냥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뭐 드라마에 빠진다고 뭔일 있겠습니까?
    이제 2주 남았으니 괜찮으실겁니다.
    김희선님은 오래간만의 작품인데도 더 예뻐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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